맞춤형 고객 만족 서비스로 시민 만족

안동시가 지역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실용적인 여권 케이스를 제작, 무료로 배부해 인기를 끌고 있다.
안동시가 지역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실용적인 여권 케이스를 제작, 무료로 배부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안동시가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예쁘고 실용적인 여권 케이스를 제작, 무료로 배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제작한 여권 케이스는 관광홍보 이미지 공모 당선작‘아름다운 풍취가 가득한 만휴정에서 너와 함께’라는 주제를 담은 ‘만휴정’과 안동의 대표적인 관광지와 축제가 한데 어울린 ‘신나는 안동, 즐거운 설렘이 있는 행복안동’의 모습을 담은 ‘안녕, 안동’이란 주제로 디자인 돼 보는 이로 하여금 개인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엄마까투리의 가장 인기 캐릭터인 두리를 주인공으로 한 여권 케이스를 시작으로 귀엽고 사랑스러운 엄마까투리 가족과 아름다운 월영교 봄 풍경을 담은 다양하고 독창적인 안동만의 케이스를 제작했다.

올해에도 안동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소재로 한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여 시민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안동시의 여권 연간 발급량은 1만 2천여 건으로 경북에서 다섯 번째로 많다.

이에 시는 바쁜 직장인을 위한 야간사전예약제 서비스를 실시(18:00~19:00)해 평일 근무시간에 여권 신청이 어려운 직장인, 학생 등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이외에도 여권 수령 편의를 위한 여권 등기우편 수령 서비스와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대행 서비스를 운영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안동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여권 만료 사전 안내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여권 만료 6개월 전에 만료일을 문자로 알려주어 여권 만료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시민 편의를 위한 제도개선 노력을 다하고 있다.

김필상 종합민원실장은 “앞으로도 시민 편의와 만족도 증진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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