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이 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지난달 고용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달 15~64세 고용률은 66.2%로 전년동월대비 0.1%p 상승했고, 청년층도 42.9%로 전년동월대비 0.9%p 올랐다. 실업률은 4.3%로 전년동월대비 0.2%p 낮아졌고, 청년층도 10.8%로 전년동월대비 0.8%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는 2680만 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5만 명 증가했다. 2019.04.10. [뉴시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이 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지난달 고용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달 15~64세 고용률은 66.2%로 전년동월대비 0.1%p 상승했고, 청년층도 42.9%로 전년동월대비 0.9%p 올랐다. 실업률은 4.3%로 전년동월대비 0.2%p 낮아졌고, 청년층도 10.8%로 전년동월대비 0.8%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는 2680만 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5만 명 증가했다. 2019.04.10. [뉴시스]

[일요서울 | 최서율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가 20만 명대로 늘어나며 두 달째 고용 호조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재정을 투입해 만들어 낸 일자리가 집중돼 있는 업종에서 증가 폭이 컸고 특히 이 기간 60세 이상 연령대에서의 취업자 수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이 불어났다.

고용률 역시 3월 기준으로 보면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제조업을 중심으로 우리 경제 허리를 지탱하는 40대 고용 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았다. 반도체 등 주력 산업 부진으로 제조업 부문에서는 12개월 연속 취업자 수가 줄어들고 있다. 잠재구직자가 늘면서 청년층의 체감실업률도 역대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정부도 제조업 부문에서의 고용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점에 주목하며 정책적 대응 노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취업자 수는 2680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25만 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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