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X) 재팬' 요시키. [뉴시스]
'엑스(X) 재팬' 요시키. [뉴시스]

[일요서울 | 정재현 기자] 일본 록 밴드의 리더 요시키(54)가 강원 산불 피해 지역의 아이들을 돕기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1억 원을 기부했다. 일본 스타가 한국의 재난 피해를 돕기 위해 나선 것은 드문 일이다. 

요시키는 자신이 운영하는 미국 비영리 공익법인 '요시키 파운데이션 아메리카(YOSHIKI FOUNDATION AMERICA)'를 통해 이 같은 금액을 전달했다. 요시키는 재단을 통해 “강원 산불 피해 지역이 하루 빨리 복구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요시키는 동일본 대지진 등 일본 내 지진피해뿐만 아니라 중국 쓰촨성 지진, 미국에서 허리케인 허비 등으로 피해를 본 지역에도 도움의 손길을 뻗은 바 있다.

1985년 데뷔한 엑스재팬은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 비주얼록을 대표하는 밴드다. 1990년대 일본 록 전성기를 이끌었다. ‘엔드리스 레인’ 등 대형 히트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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