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폭락으로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588.47포인트(3.58%) 하락해 1만 5871.28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도 77.68포인트(3.94%)빠진 1893.21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 역시 179.79포인트(3.82%) 하락해 4526.25로 거래를 마쳤다. 2015.08.25. [뉴시스]
중국 증시 폭락으로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588.47포인트(3.58%) 하락해 1만 5871.28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도 77.68포인트(3.94%)빠진 1893.21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 역시 179.79포인트(3.82%) 하락해 4526.25로 거래를 마쳤다. 2015.08.25. [뉴시스]

[일요서울 | 정재현 기자] 미국 뉴욕 증시는 9일(현지시간) 이번 주 후반부터 시작되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서 좋지 않은 실적이 예상됨에 따라 이틀 연속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이날 190.44포인트(0.72%) 하락하면서 2만6150.58로 거래를 마쳤다. 또 S&P 500 지수도 2878.20으로 장을 마감해 전날보다 26.32포인트(0.61%) 떨어졌다.

다우 지수와 S&P 500 지수는 모두 지난 3월 22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도 마이크로 소프트와 애플, 아마존, 알파베트가 모두 하락하면서 44.61포인트(0.56%) 떨어진 7909.28로 폐장했다. 나스닥 지수는 이날 지난 3월 27일 이후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중소기업들의 주식을 나타내는 러셀 2000 지수는 1559.68로 폐장해 전날보다 19.32포인트(1.22%) 떨어졌다.

시장의 관심은 오는 12일 발표되는 JP 모건 체이스와 웰스 파고 은행으로 시작돼 다음 주 시티그룹과 블랙록, 뱅크 오브 아메리카로 이어지는 대형 은행들 및 미국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에 모아지고 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와 골드만 삭스, JP 모건 및 모건 스탠리 등 대형 은행주들은 이날 최소 0.5% 이상 하락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