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의 유치원 개학 연기 대응 긴급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정부는 한유총에 대해 유치원 개학 연기를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강행시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이낙연 국무총리 [뉴시스]

[일요서울 | 이대희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10일 낮 서울총리공관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단과 오찬을 함께 하고 여성기업 활성화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여성기업이란 여성이 소유하고 경영하는 기업이다. 여성기업의 활동과 여성의 창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정부는 1999년 여성기업법을 제정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이 법에 근거해 설립·운영되는 법정 경제단체로 현재 회원수는 2664명이다.

이날 오찬간담회에는 지난 1월 임기를 시작한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등 20명이 참석해 여성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낙연 총리는 “어려운 국내외적 환경 속에서도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여성경제계의 발전을 이끌어 왔다”며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기업을 일으키기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여성경제인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여성기업인으로서 장점을 잘 발휘한다면 작은 변화가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성경제인들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안으로는 여성들이 스스로 역량을 키우고 배양하는 노력을 해주길 바라고, 밖으로는 사회와 정부가 여성들이 능력을 발휘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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