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옷을 입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19.04.02. [뉴시스]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옷을 입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19.04.02. [뉴시스]

[일요서울 | 최서율 기자] 11일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평년에 비해 다소 쌀쌀하겠다.  

기상청은 “오늘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다”며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강원 영서와 경북 북부내륙은 오후 3시부터 자정 사이 흐리고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12일 0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서남부 5㎜, 경북 북부내륙 5㎜로 예상된다. 

기온은 평년(최고 14~19도)보다 1~4도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3도, 수원 16도, 춘천 15도, 강릉 13도, 청주 16도, 대전 16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대구 16도, 부산 14도, 제주 13도로 관측된다.

이날 새벽부터 낮 12시까지는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1㎞ 미만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중부내륙은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와 먼바다에서 각각 0.5~1m, 0.5~2m로 예상된다. 남해와 동해 앞바다와 먼바다에서는 각각 0.5~2.5m, 1~3m 높이로 물결이 일겠다. 

동해안에서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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