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인솔라가 블록체인 표준을 만들고 도입을 독려하는 블록체인 운송 연합(Blockchain in Transport Alliance, BiTA)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BiTA 회원은 운송, 물류, 공급망, 화물, 기술, 블록체인 업계의 기업들이다. 다임러(Daimler), 페덱스(FedEX), UPS, 파날피나(Panalpina) 등 운송 업계 대기업부터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SAP, 구글(Google) 등 공급망에 IT 서비스와 시스템을 공급하는 글로벌 기술 대기업들도 BiTA의 회원이다.

BiTA가 추진 중인 프로젝트에는 서비스로서의 공급망 플랫폼, 블록체인 선하증권, 해양 산업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 바이오 연료 공급망 추적, 블록체인을 활용한 수송물 추적 기술 표준 개발 등이 있다. 인솔라는 연합에서 블록체인 데이터 규제 연구 위원회를 지휘하며 연 매출 1조달러 이상인 타 회원사와 협력해 나갈 것이다.

안드레이 줄린 인솔라 CEO는 “IT, 공급망, 물류 분야 최고의 기업들이 포진한 BiTA에 합류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현재 개발 중인 기술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분야 전체에 대한 인솔라의 비전을 통해 가치 있는 기여를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BiTA는 운송, 금융, 기술 분야의 영향력 있는 선도업체를 규합해 세계 최초의 운송업 특화 블록체인 표준을 만드는 동시에 인터넷 이후 가장 혁신적인 기술이라 불리는 블록체인을 널리 알리고 있다.

크리스 버러스 BiTA 대표는 “인솔라를 BiTA에 받아들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인솔라의 뛰어난 블록체인 전문성과 분산장부 기술에 특화된 공급망을 적용한 여러 활용 사례는 확고한 블록체인 표준을 만들고 운송 및 물류 업계에 블록체인을 확산시킨다는 BiTA의 사명을 완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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