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이대희 기자] 손혜원 무소속 의원은 11일 부친의 독립 유공자 신청 기록이 없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큰오빠가 보훈지청을 방문해 전화 신청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손혜원 의원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부친 고(故) 손용우 선생에 대한 독립유공자 신청은 손혜원 의원 큰오빠 손 모 씨가 지난 2018년 2월 초 보훈처 산하 경기북부보훈지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전화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손혜원 의원실은 이어 “손혜원 의원의 큰오빠는 의정부에 소재한 경기북부보훈지청을 방문해 재신청 의사를 밝혔다”면서 “이에 담당 직원은 관련 기록을 열람한 후 보훈처에 전화를 걸어 담당자와 손 씨를 바꿔줬으며 이 통화를 통해 신청을 진행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선일보 등 일부 언론은 정부 관계자라는 확인할 수 없는 취재원을 앞세워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조선일보는 이날 손혜원 의원 부친의 독립 유공자 서훈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손혜원 의원 부친의 독립 유공자 신청 기록이 없다는 것을 발견해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