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뉴시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뉴시스]

[일요서울 | 이대희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1일 공천 실무를 담당하게 될 신임 조직부총장으로 원영섭 한국당 서울특별시당 관악구갑 당협위원장을 임명했다.

황교안 대표는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제1부총장이 원내에서 임명됐기 때문에 당의 화합과 역량의 확장성 측면에서 원외위원장을 제2부총장으로 선임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당협위원장으로 일하신 분들이 많은 역할을 했지만 더 젊은 분에게 기회를 가게 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으로 젊은 분을 선임했다”며 “그간 원영섭 위원장이 원외에서도 당을 위해 활발히 활동해 그런 역량과 기여도를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원영섭 신임 조직부총장은 한국당 법률지원단에서 활동 중이며 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 서울시당 공약개발단 부단장을 맡기도 했다. 법률사무소 ‘집’ 대표 변호사와 중앙대학교 건설대학원 겸임교수를 겸직하고 있다.

황교안 대표는 현재 공석인 지명직 최고위원과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등 남은 요직에 대해서도 인선 작업을 마치는 대로 순차적으로 임명해 나갈 예정이다.

황교안 대표는 “준비가 되는대로 바로바로 해나가겠다”며 “기본적인 틀이 갖춰졌기 때문에 일을 해가면서 또 부족한 부분을 메우고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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