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2000을 기대한다

지난주 돌아보기

지난주는 2000선 돌파를 위한 정지작업을 하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을 듯 하다. 12월에 들어서며 연말의 산타랠리와 배당을 기대하는 매수세로 인하여 매수여력이 확충되었고 여전히 풍부한 시중 유동성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코스피 지수는 연중최고점을 돌파하며 3년 내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물론 삼성전자를 비롯한 시총 상위 종목의 상승에 힘입어 전체 주가가 함께 상승한 듯한 착시현상이라는 견해도 있지만 옵션만기일과 금리인상에 대한 부담도 덜어내었으므로 연말까지 지수는 2000선을 한번쯤은 넘어선다는 것이 지점장들 대다수의 의견이었다. 다만 연말까지 2000선 안착은 힘들 것이라는 의견이 상당수를 차지하였는데 이는 중국의 물가불안과 이로 인한 긴축정책 가능성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었다.

지난주 전국의 현직 증권사 40여명이 추천한 주요 유망종목의 주간최고수익률은 HMC투자증권(11.44%), 신한지주(9.81%), GS건설(6.67%), 삼성SDI(6.49%), 오성엘에스티(6.42%), LG디스플레이(5.51%%) 등을 기록하였다.


금주의 유망종목

이번주는 연고점을 기록한 시장이 이에 대한 부담으로 다소 조정을 받으며 내부 역량을 축적하며 일정 부분 쉬어가는 장이 될 것으로 대다수의 지점장들이 전망하였다. 따라서 기술적 지표에 의한 반등구간에 들어선 종목과 수급상황이 양호한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에 나설 것을 조언하였다. 또한 충분한 조정을 받아 상대적으로 가격메리트가 부각된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한다면 연말랠리에 동참하는 기쁨을 나눌 가능성이 크다는 조언도 있었다.

다음주 지점장들의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종목은 대우증권, 효성, LG디스플레이, 삼성SDI, 현대중공업, 현대제철이 추천되었다. 지수 연고점 돌파에 따라 증권주가 새롭게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데 그 중 대우증권은 증권주도주로서의 메리트가 집중 부각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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