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FTA 이행 상황 평가 및 통상 현안 논의를 위한 한-EU 무역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오른쪽은 유럽연합 수석대표인 세실리아 말스트롬 EU 통상집행위원. 2019.04.09. [뉴시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FTA 이행 상황 평가 및 통상 현안 논의를 위한 한-EU 무역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오른쪽은 유럽연합 수석대표인 세실리아 말스트롬 EU 통상집행위원. 2019.04.09. [뉴시스]

[일요서울 | 최서율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우리 기업이 영국 및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 또는 진출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히 대응할 방침이다.

유럽연합(EU) 정상회의가 12일로 예정됐던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를 10월 31일로 연기했으나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산업부는 브렉시트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업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키로 결정했다.

우선 지난 1월부터 가동 중인 ‘브렉시트 대응지원 데스크’(한국무역협회·코트라) 운영을 강화해 우리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브렉시트로 인해 수출 피해기업이 발생할 경우 무역금융, 해외마케팅 등 지원프로그램도 시행한다.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사이먼 스미스(Simon Smith) 주한 영국대사를 만나 브렉시트 관련 상황을 공유하고,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추진방안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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