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추천 종목-현대건설·대우인터내셔널·대한생명·서한

지난주 돌아보기

지난주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중국의 선제적 금융조치들에도 불구하고 다시 연고점을 경신하며 2010년도를 마감한 한 주였다. 이는 연초대비 21% 이상 상승한 것으로 많은 이들의 예상과 달리 강세로 마감할 수 있었던 것은 각국의 확정적 통화정책에서 비롯된 풍부한 유동성과 원화 약세에 따른 수출기업 중심의 실적 호전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자금 흐름 등을 살펴보면 2011년 역시 경기상승 기조가 이어지면서 유동성 장세에 기반을 둔 상승 추세가 이어지리라는 것이 지점장들의 대체적 분석이다. 고용과 소매판매지수 등 미국과 중국 등의 선행지표가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한편으로는 원자재가격의 인상과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선제적 출구전략이 가시화할 경우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상담에 상대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지점장들은 개인 대 기관 그리고 대형주 대 중소형주, 코스피 대 코스닥 등 극명하게 노정된 양극화 현상을 가장 우려하고 있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창의적 모방, 개별 종목별 연구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지난주 전국의 현직 증권사 40여명이 추천한 주요 유망종목의 주간최고수익률은 엔씨소프트(8.31%), LG전자(4.85%), 삼성물산(4.07%), 두산인프라코어(3.67%) 등을 기록하였다.


금주의 유망종목

이번 주는 증시의 속설 중 하나인 이른바 캘린더 효과 중 신년효과가 관심을 끌고 있다. 연초 증시를 보면 한 해 전체 증시를 가늠할 수 있다는 의미인데 심리적 의미만 있을 뿐 실제적인 의미는 사실 없다고 할 수 있다. 오히려 각종 지표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소폭 하락으로 장을 마감한 뉴욕증시와의 커플링 효과 및 경계매물 출현으로 인하여 다소 쉬어가는 장이 되지 않을까 하는 분석이 주를 이루었다.

이러한 예측에 따라 다음 주 지점장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종목은 현대건설, 대우인터내셔널, 대한생명, 대우증권, 두산 등이고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이른바 박근혜주로 분류되는 서한과 아가방컴퍼니가 언급되었다.

전진오 굿세이닷컴 대표 www.goods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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