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북3구 청년 99인 대표와 3개 구 구청장들이 대동단결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서울 서북3구 청년 99인 대표와 3개 구 구청장들이 대동단결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마포구(구청장 유동균), 은평구(구청장 김미경)와 함께 ‘3.1운동 및 임정수립 100주년 기념행사 공동개최’의 일환으로 추진한 ‘청년 99인 대한민국 100년 희망선포사업’이 3주간의 일정을 거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서북3구 청년 99인 희망선포사업은 지난달 27일 희망선포 발대식과 역사강연을 시작으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마포 양화진, 은평 진관사 등 주요 역사현장탐방, 청년워크숍을 거쳐 이달 9일 희망선포식으로 이어졌다.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서 열린 희망선포식은 서북3구 구청장과 청년 99인이 참여한 가운데 청년 99인 희망선포 사업 소개, 청년 99인 발자취 영상관람, 대동단결선언문 낭독, 뮤지컬 ‘영웅’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항일민족운동의 사상적 토대를 형성하고 국민주권과 통일된 정부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던 ‘대동단결선언문’을 낭독하며 그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사업은 SNS 홍보 등을 통해 청년들의 자발적 관심과 참여로 이루어져 의미를 더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우리 역사를 바르게 인식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은 다양하고 복잡한 사회에서 더욱 중요하다”며 “이번 희망선포사업을 통해 앞으로 우리 청년들이 대한민국 미래 100년에 대해 더 많이 고민하고 생각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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