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 완산동 용머리 여의주마을에 현장지원센터가 문을 열면서 노후주거지 밀집지역인 이곳을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본격화된다.

시는 11일 완산동 용머리 여의주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지구에서 이성원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과 김창환 전주시 사회적경제․도시재생지원센터장, 주민협의체 위원 및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주도의 마을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컨트롤타워인 현장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현장지원센터는 사업구역 내 빈 점포로 있던 옛 어린이집을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향후 이경진 현장지원센터장을 비롯한 4명이 상시 근무하면서 지역 주민 의견수렴, 주민역량강화 및 공동체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현장에서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게 된다.

시는 현장지원센터를 통해 다양한 주민의견을 모아 보다 힘 있게 사업을 추진하고, 우리 지역 내 다양한 도시재생 주체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도시재생사업 참여를 활성화시킨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 용머리 여의주마을은 2018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돼 오는 2021년까지 국비 45억원 등 총 75억원이 투입된다.

이성원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이날 “센터장을 중심으로 현장지원센터에서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용머리 여의주마을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살기 좋은 마을로 변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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