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동구, 학령기 발달장애인 수영교실 운영

▸ 3월 28일, 장애인가족들의 자조모임 “또르르 와르르” 첫모임 가져

▸ 가족 통합형 장애인 지원센터」및「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운영

▸ 장애인 심부름센터 및 무료셔틀버스, 장애인 이동불편에 도움

▸ 미취업 장애인에게 전문 일자리 제공으로 자립기반 제공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마장국민체육센터에서 성동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와 협업하여 발달장애인들의 체력증진과 여가·문화 활동을 위해 ‘수영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마장국민체육센터에서 성동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와 협업하여 발달장애인들의 체력증진과 여가·문화 활동을 위해 ‘수영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성동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마장국민체육센터와 함께 학령기 발달장애인을 위한 수영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령기 발달장애인의 경우 신체활동이 비장애인에 비해 부족하여 운동부족과 영양과잉으로 비만현상이 많이 나타난다. 이에 구는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총 40회의 ‘학령기 발달장애인 수영교실’ 단과반을 마련했다.

수영교실은 평소 지역사회 내 체육활동의 기회가 적고 기존 공공시설의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초·중·고의 학령기 발달장애인 10명(지적장애 5명, 자폐성장애 5명)을 대상으로 마장국민체육센터에서 4명의 전문 수영강사가 진행한다.

주말을 이용해 운영되며, 체력증진과 여가·문화 활동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19년 3월 28일 첫 모임을 가진 ‘또르르 와르르’는 KB볼링센터(대표 이경재)에서 시설, 이용료 할인, 무료 레슨 등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장애인 부모 자조모임이다.

참여자의 대부분이 20여년 전에 볼링을 쳐보고 오랜만에 친다며 어려워하기도 했지만, 볼링의 기본자세와 볼링 용어, 볼링공을 고르는 방법과 실전 게임을 통해 옛날 기량을 발휘하기도 했다.

대부분의 회원들이 볼링을 처음 접해 볼링공이 연신 레인 밖으로 빠지기도 했지만 핀에 맞고 쓰러지는 ‘또르르 와르르’ 소리에 즐겁게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이 되었다.

프로그램 참여자 진선미 회원은 “평소에 장애자녀를 키우며 심신이 지쳐 있었는데 요란한 박수소리와 함께 서로에게 파이팅을 해주며 힐링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임은 물론 소확행은 어쩌면 아주 가까이에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구에서는 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위한 고민들을 정책에 담아내고 있다.

□ 장애인 가족의 다양한 욕구해소와 장애인의 사회참여 역량지원을 위한

「가족 통합형 장애인 지원센터」 및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운영

성동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장애인의 가족이라는 이유로 겪는 애로와 양육으로 인한 부담을 덜어주고자 가족지원사업, 긴급돌봄 등을 지원한다.

성동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성인발달장애인의 평생교육을 위해 장애인에 대한 일상생활 기술훈련, 사회 적응훈련, 특수체육, 문화여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 장애인 이동불편 해소로 취약계층의 행복한 삶을 위한 지역중심의

지원서비스 체계 마련(장애인 심부름센터 및 무료셔틀버스 운영)

장애인에게 있어서 일상생활을 위한 외출활동은 비장애인이 평범하게 영위하는 외출활동의 개념과 너무나 다르다. 지하철의 수많은 계단과 버스의 단차 높이턱 등으로 가벼운 외출에도 상당한 애로가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쉽지 않다.

이에,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독자적으로 운영 중인 성동구 장애인심부름센터는 1일 25여명 가량이 이용하고 있으며, 기본요금 5㎞까지 2,000원, 1㎞ 추가 시 200원을 부담하고 있어 요금부담 해소는 물론 지역 장애인의 활동장애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 ‘장애인생활회관’과 ‘장애인사랑방’을 증축 및 리모델링하여 장애인 소통 공간의 메카로 자리매김

장애인 생활회관(청계천로 516)은 2018년 1층 면적 149㎡ 규모로 추가공간을 확보하여 장애인 체육회 사무실, 무료급식소, 이동 무료목욕실, 아울러 증축부 상단에 테라스를 조성해 장애인 가족은 물론 장애인 단체 등이 쾌적하고 편리한 종합적인 장애인 복지 서비스공간으로 변모하였다.

장애인의 평생학습 공간인 「장애인 사랑방(고산자로 281-9)」은 2018년 12월 약 90㎡ 규모의 공간을 장애인 편익시설로 보강하여 새단장하고, 학령기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자립생활, 여가·문화 프로그램 운영과 보치아 연습과 기타 생활체육 등 자조모임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 장애인 의료서비스 「성동 재활의원」 운영으로 장애인의 건강 UP! 행복 충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

성동 재활의원은 급증하는 장애인의 의료 재활치료 수요에 대응하고, 성동구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에게 신체기능이 저하된 환자의 기능회복과 재활치료로 보다 높은 삶의 질 향상과 일상생활 자립에 도움을 주고 있다. 1일 평균 25여명과 매년 5천 5백여명에 대해 운동, 통증, 주사치료 등 전문 재활치료 건을 연간 1만 9천여건 정도 된다.

□ 근로능력이 있는 미취업 장애인에게 전문 일자리 기회 제공으로

자립기반 마련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1층에 문을 연 성동 이동보조기기 수리센터는 장애인들의 보장구 수리지원 및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취업 기회제공을 목적으로 수리기술자 교육생을 양성하고 있다.

또, 장애인 기술자와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들과의 상호 교류의 장을 마련하여 업체의 후원과 함께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여 이동보조기기 수리 환경을 개선하고 장애인에게 전문적인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동보조기기 수리센터에서 교육을 수료한 장애인이 은평구, 성북구, 충남 서산, 광주, 전남 나주 등 전국에 12개의 보장구 수리센터를 개소했고, 관련 업체에 8명 이상이 취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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