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진해해양솔라파크에서 도 및 시군 주민참여예산 워크숍 열어
- 달라진 주민참여예산제에 따른 전문지식 함양과 민․관 협력 네트워킹 시간 가져

[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경상남도가 올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계획을 확정한 가운데 도ㆍ시군 간 소통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11일, 진해해양솔라파크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주민참여예산워크숍 © 경상남도 제공
주민참여예산워크숍 © 경상남도 제공

이번 워크숍에는 경상남도와 시군 주민참여예산 위원, 관계공무원 등 130여명이 참석했으며, 주민참여예산 위원들에게 지난해보다 더욱 확대ㆍ강화된 주민참여예산제의 운영을 위해 달라진 운영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위원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 교육도 실시했다.

워크숍은 주민참여예산제의 이해, 위원으로서의 역할, 사업제안서 쓰기, 사업추진현황 모니터링, 예산사업 심사방법을 설명ㆍ안내하는 등 주민참여예산위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됐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예산편성 방향에 대한 의견수렴 및 재정 건전성 향상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위원들은 순수 명예직으로 운영되고 있다.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은 예산과정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 및 의견제시, 그리고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에 대해 타당성, 시급성, 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업 우선순위를 정한 뒤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사업을 선정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달라진 주민참여예산제에 따라 지난해 선정된 주민제안 사업의 추진현황을 현장 점검하는 등 예산편성부터 집행, 평가까지 참여의 범위가 확대됐다.

경상남도는 2009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조례를 제정하고 2012년부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구성ㆍ운영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79명(당연직 14, 위촉직 65)의 주민참여예산위원을 새로 위촉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경남도청 홈페이지, 이메일, 우편, 팩스 등을 통해 접수하고 있다. 도민 누구나 경상남도에서 추진하기를 희망하는 사업에 대해 경상남도 홈페이지 주민참여예산 전용게시판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5월 1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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