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지표의 변동에 유념

지난주 돌아보기

지난주 증시는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지난주 대비 60P 이상 상승하는 탄탄한 흐름을 보여주었다. 특히 외국인들은 실적 개선이 예측되는 금융종목과 저평가된 IT업종 위주의 매수세를 보여주었고 이 때문에 KOSPI 지수는 사상 최고점에 근접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외국인들의 매수세는 이머징 마켓에서의 인플레이션 우려로 유출되었던 자금이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예상보다 크지 않으리라는 분석에 따라 재유입 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환율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주도하는 시장에서는 지수가 예상과 달리 움직이는 경우가 빈번하므로 가급적 보수적이고 방어적인 투자 자세를 유지하면서 한 박자 쉬어가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지난주 전국의 현직 증권사 40여 명이 추천한 주요 유망종목의 주간 최고수익률은 테스(12.33%), 송원산업(7.95%), 하이닉스(6.69%), 삼성물산(5.88%), 기아차(4.35%), 인텍플러스(4.23%) 등을 기록하였고,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베스트 지점장은 SK증권 마산지점 서문수 지점장이 선정되었다. 5종목 합계 주간수익률 57.05%를 기록한 서문수 지점장은 견실하고 안정적인 투자전략으로 꾸준한 성과를 달성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금주의 유망종목

이번 주는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계속 이어질 것인가가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환율을 물가와 연관 지어 보다 거시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들의 대규모 주식순매수로 인하여 환율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정부의 개입이 주춤한 틈을 타고 환율은 마지노선으로 여겨졌던 1100원 선 이하로 하락하고 있음은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지속적인 물가상승 압력에 대한 정부의 방어가 환율 하락 용인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분석이 있다. 이는 4월 12일의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과 관련하여 중요한 시사점이 될 수 있다.

이러한 분석에 따라 다음 주 지점장들로부터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종목은 삼성물산, 효성, 두산인프라코어, 동부하이텍, 대륙제관, 기아차 등으로 조사되었고 가장 특징적인 종목으로 젠트로와 대봉엘에스가 선정되었다.


전진오 굿세이닷컴 대표 www.goods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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