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8시 11분경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포구에서 고모(35)씨가 몰던 SM3 승용차가 바다로 빠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 고 씨가 숨졌다. 출동한 해경이 차량을 인양한 후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12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8시 11분경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포구에서 고모(35)씨가 몰던 SM3 승용차가 바다로 빠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 고 씨가 숨졌다. 출동한 해경이 차량을 인양한 후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제주 세화포구에서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해 30대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811분경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포구에서 고모(35)씨가 몰던 SM3 승용차가 바다로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과 119는 곧바로 현장에 출동해 운전자 고 씨를 구조했다.

구조 당시 호흡이 없던 고 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서귀포 시내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지만 결국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바다에 빠진 차량은 곧 해경이 동원한 크레인 등에 의해 인양됐다.

해경은 신고를 한 낚시객 등을 상대로 차량이 바다에 빠진 경위를 밝히는 한편 고 씨의 정확한 사인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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