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

[일요서울 | 이정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영국 팝스타 에드 시런(28)과 협업했다.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시런은 방탄소년단이 12일 오후 6시 발매하는 미니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 수록곡 '메이크 잇 라이트(Make It Right)'에 참여했다.

빅히트는 "아련하면서도 세련된 감성이 진하게 묻어나는 곡으로, 힘든 시절 자신을 알아봐주었던 상대에 대한 사랑과 치유 과정을 느낄 수 있게 한다"고 소개했다.

세계에서 핫한 팝 뮤지션인 시런은 대형 아티스트들과 주목도가 높은 협업 무대로도 각광 받고 있다. 2012 런던올림픽 폐막식에서 핑크 플로이드, 제네시스와 함께 한 '위시 유 워 히어'의 무대와 더불어 2015년 비욘세, 개리 클락 주니어 등과 함께 스티비 원더 그래미 헌정 공연을 했다.

지난해 말에는 음악과 자선 분야에서 공헌을 인정받아 대영 제국 훈장을 받았다. 6개의 빌보드 어워즈를 비롯, 4개의 그래미 어워즈, 4개의 이보 노벨로, 5개의 브릿 어워즈 등을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의 이번 앨범은 새로운 연작인 '맵 오브 더 솔'의 포문을 여는 첫 음반이다. 빅히트는 "지금의 위치에 오를 수 있게 해준 전 세계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솔직한 이야기를 담았다"고 전했다.

펑크 팝 장르의 곡으로 미국 팝스타 할시(25)의 참여 소식이 알려지면서 일찌감치 주목 받은 타이틀 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작고 소박한 사랑의 즐거움을 노래한다.

앨범에는 '메이크 잇 라이트''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비롯한 7개 트랙이 실렸다. 인트로인 '인트로: 페르소나''나는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노래를 풀어나가는 리더 RM(25)의 솔로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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