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시애틀 매리너스 공식홈페이지 캡처. 2019.04.12.
MLB 시애틀 매리너스 공식홈페이지 캡처. 2019.04.12.

[일요서울 | 정재현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가 개막 후 15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려 메이저리그 신기록을 썼다.

시애틀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디 고든과 대니얼 보겔백의 홈런에 힘입어 개막 후 15경기 연속 홈런 기록을 작성했다. 2002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만든 개막 후 14경기 연속 홈런을 경신했다.

시애틀은 4-6으로 끌려가던 9회초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어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고, 10회 보겔백의 결승 솔로 홈런으로 6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13승 2패를 기록한 시애틀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시애틀은 올해 15경기에서 36홈런을 터뜨렸다. 이는 3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홈런이다. 2000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기록한 개막 후 15경기 최다 홈런 타이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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