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북구청에서 1기 강좌, 노원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2기 강좌 각각 진행

- 반려견 기초관리, 질병 및 응급처치, 사회화, 놀이법 등 강의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도그워커로 활동할 교육생을 이달 22일까지 모집한다. 구의 2019년도 운영계획상 인원인 4개 기수 총 40명 중 1기와 2기 20명이 이번 모집대상이다.

도그워커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직장인이나 1인 가구 등 일상생활에 바쁜 보호자를 대신해 산책, 돌봄, 행동교정을 하는 직종이다.

구는 도그워커 양성을 위해 5월 6일부터 6월 3일까지 매주 월요일 강북구청에서 1기 강좌를, 5월 7일부터 6월 4일까지 매주 화요일 노원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2기 강좌를 각각 개최한다고 밝혔다.

반려견 기초관리, 질병 및 응급처치, 사회화, 놀이법 등을 다루는 강좌는 오후 3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진행된다.

구민 누구나 홈페이지(woofu.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8만원의 수강료가 든다. 수강료는 강의에 모두 참석한 뒤 도그워커로 활동하면 전액 환급받을 수 있다.

이 교육으로 양성된 인력은 테스트 통과 후 도그워킹 서비스 플랫폼 ‘우푸’에 소속돼 시간당 세전 25300원의 급여를 받는다.

도그워킹 서비스는 ‘우푸(woofu)’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된다. 회원가입 후 원하는 도그워커와 대면상담을 거쳐 산책, 방문돌봄, 예절교육 등을 예약하는 방식이다.

교육 참여 및 서비스 이용 문의는 ㈜워키도기로 하면 된다.

구는 ‘2019년도 서울시 시·구 상향적·협력적 일자리 창출 신규 사업’으로 선정된 도그워커 운영을 위해 ㈜워키도기를 보조사업자로 결정했다. 서울시 소재 업체 중 사업수행을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지, 직업능력개발 교육이 가능한지, 교육 후 해당업체에 취업이 가능한지 여부가 심사기준이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도그워킹 서비스는 불가피한 동물 유기를 줄일 수 있어 건강한 반려문화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도그워커 업무 특성상 탄력적 시간 활용이 가능해 구직을 희망하는 구민의 일‧가정 양립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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