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정재현 기자] 미국 프로 농구(NBA)가 북미 4대 프로스포츠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메이저 리그(MLB)의 가치를 넘어섰다.
‘포브스’는 12일(한국시간) NBA 30개 구단의 평균 가치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평균 가치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NBA의 평균 가치는 18억6800만 달러(약 2조1300억 원)로 메이저리그 구단 평균인 17억7600만 달러(약 2조240억 원)보다 9000만 달러 정도 웃돌았다.
NBA가 MLB를 넘어선 것은 사상 처음이다. 북미 4대 프로 스포츠 중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미국프로풋볼(NFL) 구단의 평균 가치가 26억 달러(약 2조9640억 원)로 가장 높았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는 평균 6억3000만 달러(7180억 원)로 4위를 기록했다.
NBA는 지난해보다 구단 가치가 13% 증가했고 NFL은 12% 늘어난 반면 MLB는 8%에 그쳤다.
NBA 구단 가운데선 뉴욕 닉스가 구단 가치 40억 달러(약 4조5600억 원)로 가장 높았다. LA 레이커스(37억 달러),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35억 달러), 시카고 불스(29억 달러), 보스턴 셀틱스(28억 달러)가 뒤를 이었다.
MLB에선 뉴욕 양키스가 46억 달러(5조2000억 원)로 22년 연속 북미 프로 구단 가치 1위를 지켰다.
한국인투수 류현진의 소속팀인 LA 다저스(33억 달러)가 2위에 올랐고 보스턴 레드삭스(32억 달러), 시카고 컵스(31억 달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30억 달러)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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