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는 올해 더 많은 시민들이 건강한 심뇌혈관을 지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직장생활 등 업무로 인한 시간제약으로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3050세대를 위해 ‘찾아가는 심뇌혈관질환 교실’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보건소는 지난해까지 보건소를 중심으로 실시해온 ‘심뇌혈관질환 상설교실’을 올해부터는 사업장과 관공서, 학교 등으로 확대 시행해 공간 및 시간제약으로 보건소 방문을 미뤘던 청장년층의 건강문제를 집중 관리키로 했다.

찾아가는 심뇌혈관질환 교실은 전주지역 사업장과 관공서, 학교 등에서 신청하면 간호사와 영양사, 운동지도사 등 전문 인력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의 수치를 측정해주고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교육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보건소는 검사결과에 따라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심뇌혈관질환예방을 위한 수칙과 생활습관 개선 등 자기관리에 대한 교육과 상담을 추가제공하고, 고고당운동교실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보건소 내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도 제공할 방침이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3050세대는 흡연과 음주, 운동부족 등 타 연령과 비교해 가장 많은 건강위험 요인을 가지고 있지만 적절한 관리를 하지 못하는 건강관리 취약계층으로, 전주시보건소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알고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인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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