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정재현 기자]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Avengers: Endgame, 2019)’의 러닝타임이 3시간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례적으로 긴 상영 시간이 박스오피스 성적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미국 영화 전문매체 ‘버라이어티’는 3시간 1분이라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러닝타임으로 인해 영화관마다 끌어들일 수 있는 관객이 줄어 오프닝 성적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매일 적어도 한 편 정도를 평소보다 덜 상영할 수밖에 없다는 계산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마블 영화 중 가장 긴 러닝 타임을 자랑한다. 영화관은 보통 ‘어벤져스’ 시리즈에 3시간 정도를 배분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경우, 부족한 상영 횟수를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스크린 수를 확보해야 할 수도 있다.
다만 예매율만 고려했을 경우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아쿠아맨’,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어벤져스: 인피티니 워’, ‘캡틴 마블’을 모두 합친 양의 배 수준이다. 미국 티켓 판매업체 판다고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개봉 후 7일간의 사전예매율이 ‘어벤져스: 인피티니 워’의 5배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박스오피스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 첫 3일 동안 2억~2억6000만 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한다. 전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2억5800만 원의 수익을 올리며 미국에서 첫 주 가장 큰 수익을 기록했다. 이전 기록은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2억4700만 달러다.
개봉 전부터 숱한 화제를 낳고 있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2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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