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오후 강원 춘천시 사농동 강원도산림과학연구원 내 화목원 일대에 벚꽃이 만개해 시민들이 벚꽃을 즐기고 있다. [뉴시스]
지난 12일 오후 강원 춘천시 사농동 강원도산림과학연구원 내 화목원 일대에 벚꽃이 만개해 시민들이 벚꽃을 즐기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토요일인 13일은 대체로 포근한 날이 되겠다. 꽃구경을 하기 좋은 날이겠지만, 미세먼지 수치가 수도권·강원영서·충북 지역에서 '나쁨으로 예상돼 마스크는 필수로 착용해야겠다.

기상청은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올라 평년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 평년기온은 아침 최저 3~9, 낮 최고 15~20도다.

주요 도시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 인천 7, 수원 3, 춘천 3, 강릉 9, 청주 6, 대전 5, 전주 5, 광주 7, 대구 7, 부산 10, 제주 10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9, 인천 16, 수원 19, 춘천 18, 강릉 19, 청주 20, 대전 19, 전주 20, 광주 18, 대구 19, 부산 17, 제주 17도다.

기상청은 이날을 봄 꽃놀이의 절정으로 예측했다. 14일부터 15일까지 전국에 강한 바람이 예보되면서 개나리, 진달래, 벚꽃 등 만개한 봄꽃잎이 대부분 떨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14일에는 전국에 비까지 내리겠다.

한편 이날 미세먼지는 서울과 경기도·강원영서·세종·충북 지역에서 '나쁨수준을 보이겠다. 그 밖의 권역에서는 '보통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중서부지역 대부분에서 그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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