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개인 통산 5번째 그린 재킷을 입었다.

우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 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100만 달러)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4개를 쳐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친 우즈는 2위 그룹을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1997년, 2001년, 2002년, 2005년에 이어 우즈의 통산 5번째 마스터스 우승이다. 역대 마스터스 최다 우승자인 잭 니클라우스(6회 우승)를 바짝 추격했다.

우승 상금으로 207만 달러(한화 약 23억5000만원)를 받는다.

11년 만의 메이저대회 우승이다. 한편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마스터스에 출전한 김시우(24)는 3타를 줄여 5언더파 283타로 공동 21위에 올랐다. 마스터스 개인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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