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뮤직비디오. [사진=빅히트]
방탄소년단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뮤직비디오. [사진=빅히트]

[일요서울 | 김선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에서 한국 가수로는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지난 14일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최신 차트(413일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새 미니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글로벌 톱200' 3위를 차지했다. 12일자 차트에서 기록한 4위에서 한 계단 오른 순위로, 한국 가수 최고 공식 기록이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비롯, 수록된 7곡 전곡이 2일 연속 '50'에 진입했다. '소우주' 22, '메이크 잇 라이트' 26, '' 28, '디오니소스' 36, '자메 뷰' 39, '인트로 : 페르소나' 50위다.

미국 스포티파이 순위는 빌보드 차트의 주요한 바로미터이다. 빌보드는 작년부터 빌보드 차트에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등 유료 구독 서비스와 플랫폼 스트리밍에 발생하는 플레이에 더 많은 가중치를 둔다고 밝혔다.

미국 빌보드와 포브스, 헤드라인 플래닛 등 현지매체도 방탄소년단의 스포티파이 기록을 집중 조명하는 기사를 연이어 보도했다. "방탄소년단이 아시아 가수 최초로 스포티파이에서 50억회의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다시 한 번 그들은 자신만의 리그에 있는 것을 증명했다"고 평했다.

방탄소년단은 13일 미국 NBC 방송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서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무대를 처음 공개했다. 51'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미국 팝스타 할시(25)와 함께 세계 첫 협업 무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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