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도의회를 시작으로 10월까지 도내 18개 시․군 돌아

[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5일, 경상남도의회를 시작으로 10월까지 도내 18개 시․군에서 ‘기억하는 역사, 함께하는 미래’를 주제로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특별기획 순회전’을 연다.

경남도의회 전시모습     © 경남교육청 제공
경남도의회 전시모습 © 경남교육청 제공

이번 순회전에는 김구 주석의 서명이 있는 태극기, 3․1운동 당시 만세운동에 필요한 태극기를 신속하게 대량으로 만들기 위해 목재에 태극과 4괘를 새겨 제작된 태극기 목판 사진 자료, 문화재로 등록된 희귀 태극기 사진 자료와 경남의 독립운동과 독립운동가에 대한 사진 자료 등 총 35점이 전시된다.

특히 한국광복군 대원 70여 명이 쓴 글귀와 서명이 적힌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등록문화재 제389호)’는 조국의 완전한 독립에 대한 염원과 결의를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여서 더욱 의미가 깊다.

장운익 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순회전은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온몸과 마음을 바친 선열들의 정신을 기억하고, 그 고귀한 얼을 바탕으로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자는 의미로 기획되었다”며, “초등학생 때부터 바른 역사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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