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공연 [4월의 랩소디]

[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시민에게 예술과 합일화된 쉼의 순간을 선사하고자 공연장의 문턱을 낯춘 ‘온쉼표’는  2007년부터 12년간 지속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매달 1~2회에 걸쳐 무대에 오르는 온쉼표 시즌 2 공연은 세종문화회관의 직접 기획한 우수한 공연으로 관객들의 호응속에 꾸준한 성원과 아낌없는 찬사를 받으며 무대에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해 왔다.

지난 3월 배우 양희경의 편안한 해설과 친숙한 클래식이 어우러져 달콤한 휴식같은 공연을 선사한데 이어, 오는 4월의 공연은 서울시향 목관, 현악 파트 단원들이 출연하여 최고 수준의 실내악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현악기만이 갖는 감미로운 선율을 선사하며 긴밀한 호흡으로 최상의 앙상블 연주를 들려줄 현악 4중주와 목관악기만의 아름답고 매력적인 음색을 선사할 목관5중주의 두 가지 매력을 모두 담은 생동감 넘치는 무대가 기대된다.

거쉰 랩소디 인 블루, 아르게이 5개의 쉬운 춤곡, 피아졸라 리베르탱고의 목관 5중주 연주를 비롯하여 차이코프스키 현악4중주 1번 라장조 2악장 ‘안단테 칸타빌레’, 보로딘 현악4중주 2번 라장조 3악장 ‘녹턴’까지. 봄날에 어울리는 자유롭고도 환상적인 클래식 선율들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KBS 17기 공채 개그맨 출신 이정수의 흥미롭고 재치있는 해설과 SM매니지먼트가 선택한 ‘클래식 아티스트’로 알려진 피아니스트 문정재의 특별연주로 공연은 더욱 풍성하게 꾸려질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4월 18일(목)부터 4월 19일(금)까지 총 2회에 걸쳐 세종 체임버홀 무대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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