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새소년’의 리더 황소윤. 솔로 가수 ‘소!윤!(So!YoON!)’. 2019.04.15. (사진=붕가붕가레코드 제공)
밴드 ‘새소년’의 리더 황소윤. 솔로 가수 ‘소!윤!(So!YoON!)’. 2019.04.15. (사진=붕가붕가레코드 제공)

[일요서울 | 정재현 기자] 밴드 ‘새소년’의 리더 황소윤(22)이 솔로 활동에 나선다. 15일 오후 6시 첫 싱글 ‘홀리데이’를 발표한다.

‘소!윤!(So!YoON!)’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선보이는 만큼 기존과는 다른 캐릭터로 변신한다. 새소년에서 들려준 록과는 다른 R&B 스타일을 시도했다. 

황소윤이 17세 때 작곡한 데모를 바탕으로 보컬리스트 겸 싱어송라이터인 프로듀서 선우정아가 편곡에 참여했다. 솔, 펑크, 일렉트로닉, 팝 등 다양한 요소가 혼합한 생동감 넘치는 곡이 탄생했다. 

뮤직비디오는 ‘방탄소년단’, ‘혁오’ 등과 작업한 영상집단 ‘GDW’의 김성욱 감독이 연출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촬영한 뮤직비디오에는 마돈나, 그라임스 등과 작업한 스타일리스트 유니스 제라 리가 참여했다. 앨범 커버는 홍콩 스타일리스트 퍼페투아 입이 담당했다. 

2016년 새소년을 결성하며 음악 활동을 시작한 황소윤은 독특한 음색과 열정적인 무대 매너로 마니아층의 지지를 받았다.2017년 첫 EP ‘여름깃’을 발매한 뒤 매번 공연을 단숨에 매진시키는 인기 밴드가 됐다.

같은 해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상’을 받았다. 이듬해에는 아시아, 미국, 유럽 각국의 페스티벌에 초대받으며 해외에서도 가능성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다른 멤버들이 군 입대로 밴드를 떠나게 되면서 새소년은 활동을 잠시 중단하게 됐다. 소속사 붕가붕가레코드는 “새 멤버를 찾기 전의 공백기 동안 황소윤은 솔로 활동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황소윤은 5월 정규 앨범을 내놓는다. 같은 달 26일 ‘울 재즈 페스티벌’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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