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선영 기자] 그룹 뉴이스트가 장수 아이돌 신화와 god처럼 팬들과 오래도록 함께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뉴이스트는 지난 12일~14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는 약 6년만에 펼쳐지는 뉴이스트의 완전체 콘서트인 ‘2019 NU'EST CONCERT 'Segno' IN SEOUL’을 통해 완전체 활동의 제 2막을 시작했다.

먼저 ‘여보세요’로 콘서트의 막을 올린 뉴이스트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으며 섹시한 춤선이 돋보인 ‘Love paint’와 ‘여왕의 기사’로 공연장이 떠나갈듯한 함성을 유발했다.

데뷔곡 ‘FACE’와 ‘Action’, ‘Beautiful Ghost’로 이어지는 댄스 무대도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후 리더 JR은 원래 데뷔 타이틀곡이 ‘FACE’가 아니라 ‘블레싱’이라는 곡이었다는 사실을 밝혀 팬들을 놀라게 했다.

여기에 당시 추억을 떠올린 멤버들은 즉석에서 ‘블레싱’을 무반주로 가창해보이기도. 파워풀한 댄스곡 ‘FACE’와는 전혀 다른 청량한 느낌의 ‘블레싱’은 콘서트를 설렘으로 가득 채우기에 충분했다.

또한 팀에 오랜만에 합류한 민현은 “이렇게 큰 공연장에 다섯 명이서, 7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는데 느리지만 올곧게 함께 걸어와준 러브들과 멤버들 너무 감사하다”며 “포기하지 않을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론 저희 뉴이스트가 그 사랑에 보답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렌은 눈물을 감추지 못하며 “매번 안 울려고 다짐하지만 팬 여러분을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고 전해 팬들을 울렸다. 그는 “우리도 신화 선배님들처럼, god 선배님들처럼 오래 달려갔으면 좋겠다”며 “꼭 그렇게 되도록 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러브 분들 행복했으면 좋겠어요”라는 렌의 말에 민현은 “민기가 있어서 행복할 거야”, JR은 “백호가 있어서 행복할 거야”라며 서로를 언급하며 다같이 끌어안아 돈독한 우애를 드러냈다.

콘서트 마지막 날에는 뉴이스트의 컴백 날짜인 4월 29일을 담은 트레일러 영상을 깜짝 공개해 폭발적인 함성을 유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 입성한 만큼 만반의 준비로 팬들과의 만남을 기약한 뉴이스트는 올해로 8년 차를 맞이한 그들의 곁에서 꾸준히 응원하며 함께한 팬들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한편 뉴이스트는 콘서트 ’Segno(세뇨)’로 완전체 활동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며 오는 29일 여섯 번째 미니 앨범 ‘Happily Ever After’ 컴백한다.

[사진 출처=픽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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