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관광특구 보조인력 및 정보시스템 보안엔지니어 교육과정 마련

수료생에게는 1년간 취업 알선 및 지원

경력단절 중장년 여성들이 병동업무 보조인력 양성과정 중 실습수업을 하고 있다.
경력단절 중장년 여성들이 병동업무 보조인력 양성과정 중 실습수업을 하고 있다.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15일부터 중장년 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과 ICT 전문가를 꿈꾸는 청년들을 위한 지역 맞춤형 일자리 교육을 열고 수강생 모집에 나선다.

구는 시구 상향적·협력적 일자리 창출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발굴하고 수요에 맞는 인력을 제공하고자 취업지원 교육과정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취업지원 과정은 총 2개 과정으로 5월 말부터 수업을 시작한다. 미라클 메디 의료관광특구에서 필요한 병원업무 보조인력과 마곡산업단지에서 필요한 정보시스템 보안엔지니어 교육과정으로 총 70명을 모집한다.

강서여성인력 개발센터에서는 간병·병동보조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병원 서비스실무, 기본간호, 병원보조업무 등을 종합하여 교육하며 의료특구 일자리에 주민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작년에 진행된 간병·병동보조 양성과정에서는 수료생 28명 중 19명이 취업에 성공하였다.

마곡지구의 IT 기술인력 수요 증가에 따라 대한상공회의소 서울기술교육센터와 손잡고 청년층을 위한 ICT기반 정보시스템 보안엔지니어 양성과정도 신규로 마련했다.

보안엔지니어 양성과정에서는 정보보호개론부터 보안장비 구축, 모의해킹 등 4차 산업시대에 맞춰 전문적인 내용을 교육할 계획이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취업을 희망하는 강서구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교육신청은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 및 대한상공회의소 서울기술교육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수료자들에게 1년간 취업을 알선하고 각종 채용행사 정보를 제공해 취업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마곡지구와 의료특구가 활성화되며 인력을 구인하는 업체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현장 수요에 맞춰 준비한 이번 교육과정으로 경제난 속 취업을 꼭 성공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하여 기타 자세한 문의는 일자리정책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