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까지 남구청 1층 종합민원실에서 열려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은 오는 4월 18일까지 구청 종합민원실에서 '2019 남구 자연생태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자연생태사진전은 앞산과 신천을 중심으로 새, 나무, 야생화, 곤충, 물고기 등 남구에 서식하는 동식물을 소재로 한 사진전이다.

남구 면적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앞산은 도심공원으로는 드물게 각종 동식물의 서식지로의 역할을 잘 간직하고 있을 뿐 아니라 많은 시민들에게 친근하고 사랑받는 산으로서 앞산전망대, 고산골 공룡공원 등은 많은 내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소이다.

또한, 앞산은 대구의 허파로서 113과 571종의 식물들이 자생하고 천연림에 가까운 참나무숲 10만여평과 잣나무 단지 등 풍부한 산림으로 유전자원 보호식물인 가침박달나무와 깽깽이풀, 은방울꽃 등 희귀 야생화가 자생하는 생물자원의 보고이다.

이번 구청 종합민원실 전시회를 시작으로 공룡공원, 앞산전망대, 도서관, 지하철역 등 순회전시를 통해 남구가 뛰어난 자연 생태자원을 가진 도시임을 국내·외 관광객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사진 작품은 구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판매하여 판매 수익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남구 자연생태사진전을 계기로 남구의 뛰어난 자연환경을 널리 홍보하여 자연을 느끼고 즐기는 오감만족 여행지로 많은 관광객들이 남구를 찾도록 하겠다"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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