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만여 본 꽃을 이용한 꽃 조형물 설치

경산생활체육공원에 조성된 꽃 조형물.
경산생활체육공원에 조성된 꽃 조형물.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산시가 대회 분위기 고취를 위해 대회 주경기장, 주요 네거리 및 교량에 15만여 봄꽃을 이용해 꽃 조형물과 꽃 다리를 조성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경북도민체육대회 개회식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회 기간 내 선수단 및 관람객의 주요 이동 동선이라고 판단되는 경산생활체육공원, 경산 네거리, 백천 교차로, 동서오거리, 대구대 삼거리에 경북 23개의 꽃, 경산대추, 압독국 천년 등 경산을 상징하는 꽃 조형물을 설치했고, 주요 교량(경산교, 서옥교, 백옥교, 하양교)에 아름다운 패턴으로 꽃을 식재해 시민들이 화려한 봄꽃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시는 4월 초까지 꽃샘추위가 이어져 꽃의 만개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관계자들의 꽃묘 교체 및 보식 등으로 개회식이 다가올수록 만개된 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꽃 조형물 및 꽃벽의 훼손에 대비해 직원들이 수시로 점검하고 훼손 발생 시 즉시 보식작업을 할 예정이다.

경산시 관계자는 “아름다운 봄꽃을 이용한 꽃 조형물 유지관리 외에도 가로수 및 공원 정비, 주요 관문 도로변 꽃길을 조성해 아름답고 쾌적한 도민체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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