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15일 부산 고리원자력본부에서 원전해체연구소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선호 울주군수, 송철호 울산시장, 오거돈 부산시장, 강길부 국회의원, 정재훈 한수원 사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2019.04.15.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은 15일 부산 고리원자력본부에서 원전해체연구소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선호 울주군수, 송철호 울산시장, 오거돈 부산시장, 강길부 국회의원, 정재훈 한수원 사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2019.04.15.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일요서울 | 최서율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15일 고리원자력본부에서 부산시, 울산시, 경상북도, 경주시와 ‘원전해체연구소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수원과 지방자치단체들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연구소 설립과 운영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키로 했다. 

원전해체연구소는 미래 먹거리로 떠오른 원전 해체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설립된다.

구체적으로 부산·울산 지역에는 원전해체연구소가, 중수로 원전이 위치한 경북 경주에는 중수로해체기술원이 자리를 잡는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해체연구소는 지역의 원전해체산업 생태계 기반구축은 물론, 고용 창출 등을 통해 지역의 동반 성장을 크게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부와 지자체, 국회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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