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도영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중소기업계와 첫 만남을 가진다. 

1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박영선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김기문 중앙회장과 공식 간담회를 갖는다. 

중기부 관계자는 "(박 장관이)상생과 공존이라는 메시지를 갖고 있고, 연결의 힘과 관점의 이동을 취임 일성으로 한 만큼 관련 단체와 신속하게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을 우선 시하는 것"이라며 "'연결'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 장관과 중소기업계의 만남은 9일 취임 후 약 2주 만에 이뤄진다. 

중소기업계 관계자는 "중기부 쪽에서 되도록이면 가장 먼저, 또 빠른 시일 내에 간담회를 진행하길 원했을 것"이라며 "부처와 중앙회가 만남을 서둘러야 다른 기관과 만남을 이어갈 수 있지 않나. 가장 중요한 소관부처와 기관이다 보니 이 같은 상황이 반영됐다고 본다"고 했다.

한편 김 회장은 이에 앞서 17일부터 24일까지 중앙아시아 경제사절단으로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다. 이에 따라 중기부는 김 회장 일정 등 중앙아시아 순방을 고려해 19일 소상공인연합회와 공식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