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최서율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산업이 가진 아시아나항공 지분 전량을 매각한다는 결정에 상한가를 목전에 두고 있다.
16일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전일 대비 1860원(25.55%) 오른 9140원에 거래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의 최대 주주 지분 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 공시 요구에 대해 “최대 주주인 금호산업는 2019년 4월 15일 유동성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 목적으로 아시아나항공의 보유 지분 전량(6868만8063주)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전일 답변 공시했다.
아시아나는 매각 결정이 나면서 지난 15일에는 개장 1시간 만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도 개장 직후 20% 중후반의 상승률을 보이며 상한가에 임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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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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