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피규어 [뉴시스]
방탄소년단 피규어 [뉴시스]

[일요서울 | 김선영 기자] 이마트가 그룹 방탄소년단 피규어를 단독 판매한다.

16일 이마트는 미국 팝컬쳐 피규어 제조사인 '펀코'(Funko)에서 만든 방탄소년단 피규어를 내놓는다고 밝혔다.

멤버 한 명당 4000(7명 총 28000)로 한정 수량 제작됐으며 가격은 개당 16800원이다. 이 피규어는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살 수 있다.

이마트는 '방탄소년단' 팬덤을 적극 공략해 오프라인 매장에 젊은 세대를 끌어들이겠다는 계획이다. 실제 '팬덤 소비'가 늘어나면서 이마트 피규어와 캐릭터 상품 매출이 지속적으로 오르는 추세다.

'일렉트로마트'의 피규어 매출은 지난해 75.8%, 올해 1분기(1~3) 32.1%로 계속 오르고 있다. '몰리스펫샵'은 지난달 초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반려동물용품을 출시해 고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한편 '펀코'는 마블·디씨·디즈니·스타워즈·해리포터·오버워치 등 영화·드라마·게임 캐릭터 뿐만 아니라 운동선수·가수·정치인 등 셀럽(celebrity)들을 골라 머리와 눈이 큰 인물로 표현하는 게 특징인 피규어 전문 회사다. 펀코가 제작한 한국 가수는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

이마트는 "이번 '방탄소년단' 피규어를 비롯해 소비자가 원하는 이색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스토리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이마트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을 만족시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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