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초등 어린이 놀이환경개선 선도학교 10교 대상

[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학생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놀이 공간 조성을 위해 어린이 놀이환경개선 선도학교 10교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한다.

어린이놀이공간     © 경남교육청 제공
어린이놀이공간 © 경남교육청 제공

대상학교는 창원 도계초ㆍ상일초ㆍ양곡초, 진주 무지개초ㆍ가좌초, 통영 유영초, 김해 영운초ㆍ신어초, 양산 양주초, 거창 가조초등학교 등이다.

어린이 놀이헌장에 따르면 ‘모든 어린이는 놀면서 자라고 꿈꿀 때 행복하다. 가정, 학교, 지역사회는 어린이의 놀 권리를 존중해야 하며, 어린이에게 놀 터와 놀 시간을 충분히 제공해 주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어린이는 자유롭게 놀거나 쉴 수 있도록 놀 터와 놀 시간을 충분히 누릴 수 있어야 한다.

어린이 놀이환경개선 선도학교는 어린이 놀 권리를 실현하고 놀 권리 확보와 놀 기회 확대로 균형적인 신체적․정신적 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학교 실내 놀이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남교육청은 15일 어린이 놀이환경개선 선도학교 담당자를 대상으로 제석초등학교에서 협의회를 가졌다.

제석초등학교는 교육부에서 실시한 혁신적 돌봄교실 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11월부터 아이디어 설문조사, 디자인 설계 수업 등을 진행하였으며, 창의적 감성적인 공간조성을 목표로 학습과 휴식, 놀이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복합적인 공간인 꿈틀꿈틀 잼(JAM-e)터를 마련했다. 어린이 놀이환경개선 선도학교 담당자가 학교 시설을 직접 살펴보고 사업 추진 과정 전반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디자인 설계 수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어린이 놀이환경 개선 선도학교는 학교공간혁신사업으로 전문가가 참여하는 참여설계를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초등교육과 박성흠 장학관은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학생과 교사가 주도적으로 참여, 학습과 놀이 및 휴식 등 균형 잡힌 삶의 공간으로써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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