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내 산불 피해주민을 향한 따뜻한 마음 이어져....

석관동 통장협의회에 이어 성북구 재향군인회 성금 쾌척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강원도 산불 피해에 안타까운 마음을 가진 성북구민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어제(15일) 성금을 전달하기 위해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를 방문한 성북구재향군인회(위원장 박상찬) 대표단은 강원도 산불로 피해 입은 주민들을 위해 소중히 쓰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 200만원을 전달한 것이다.

재향군인회는 본인들의 활동비용을 조금씩 절감해 나가며 기부를 위해 성금을 모으고 있었는데, 때마침 벌어진 피해에 안타까움을 느껴 그동안 모은 성금을 쾌척한 것이다.

구에는 이 뿐만 아니라 지난 10일에도 석관동 통장협의회에서 단합대회를 가기 위해 조성된 예산을 산불 피해주민에게 전달하도록 40명의 통장 전원의 의견일치가 있기도 하였다.

이런 기부 행렬이 지역 내에서 이어짐에,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주민들과 유관기관들이 먼저 나서서, 먼 이웃이지만 강원도 피해주민들에게 이러한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 감사함을 표시하였으며, “구 차원에서도 이러한 노력들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성북구가 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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