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 봉사 통한 사회공헌 활발

(사진제공=광주도시철도공사)
(사진제공=광주도시철도공사)

[일요서울ㅣ광주 임명순 기자] 광주도시철도공사(사장 윤진보) 직원들이 자율적인 재능나눔 활동으로 사회공헌에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광주도시철도 봉사 동아리 ‘다솜회’가 16일 광주시 동구장애인복지관의 ‘무장애동구’행사에서 장애인 활동 보조 봉사를 펼쳤다.

‘다솜’은 ‘사랑’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기관사들을 중심으로 한 봉사 모임이다. 공사 업무 특성상 교대근무로 인해 일정이 들쑥날쑥하지만, 서로 휴일을 맞춰 석 달에 한 번씩은 봉사 현장으로 달려간다. 주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집수리, 배식봉사, 청소, 무등산 환경정화 등을 펼치며 시민을 위해 공헌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에도 기술부서 직원들의 재능기부 활동이 펼쳐졌다. 용산차량기지 인근에 거주하는 한 할머니가 장애인 아들과 함께 어렵게 살고 계신다는 소식을 듣고, 낡은 집의 전기 시설을 손보기 위해 공사 직원들이 나선 것. 전기 시설을 수선할 여력이 없는 할머니와 아들을 위해 공사 직원들이 나이프 스위치와 등기구, 콘센트 등을 교체하고 배선을 말끔하게 정리해 누전으로 인한 화재위험성을 없앴다.

도시철공사는 기술력을 갖춘 현장 직원들의 재능기부 외에도 단체헌혈 및 기부금 전달, 1부서 1결연시설 봉사활동, 1사1촌 자매결연 농촌일손돕기, 연말연시 김장봉사 및 배식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 공사 윤진보 사장은 “비단 지하철 승강장 뿐만 아니라 시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나 우리의 현장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봉사에 임하고 있다.”면서 “광주시민 모두가 행복하시도록 작은 힘이나마 꾸준히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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