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부터 스마트폰 다이어트의 날 운영

[일요서울ㅣ김해 이도균 기자] 경남 김해시는 매월 하루 스마트폰 다이어트의 날을 정해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범시민 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폰과의존예방리플릿     © 김해시 제공
스마트폰과의존예방리플릿 © 김해시 제공

스마트폰 과의존이란 과도한 스마트폰 이용으로 스스로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지며,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으로 문제적 결과를 경험하는 상태를 말한다.

시는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스마트폰 다이어트의 날로 정해 오는 17일부터 가정의 날과 병행해 스마트폰․메신저 이용 자제와 직원․가족간 소통 공감 캠페인을 추진한다.

스마트폰 다이어트(DIET)란 정시 퇴근 후 자기계발(Develop), 메신저․스마트폰․인터넷 비의존(Independent), 건강한 수면과 에너지 충전(Energy), 직원․가족간 대화, 소통 강화(Talk)의 의미를 담고 있다.

또 가야문화축제 기간 중인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축제장에서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자가진단과 함께 캠페인 문구 작성, 동영상 시청, 유해정보차단 앱 설치 등 캠페인 활동 후 자원봉사대장을 작성하면 자원봉사 활동실적 1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올 9월에는 스마트폰 이용 수기를 시 홈페이지에서 공모한다.

1000자 내외로 자유롭게 작성해 제출하면 우수 원고 15편을 선정해 홈페이지 게시 등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업무 추진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홍보물을 시청 민원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장소에 비치하고 정보화 교육 시작 전 과의존 예방 홍보 콘텐츠 상영과 함께 키오스크, 전광판, 버스정보시스템 등을 통해 과의존 예방 홍보를 연중 상시 추진한다.

시는 앞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스마트폰 인터넷 과의존 예방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허성곤 시장은 “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일상생활 장애, 건강문제, 스몸비 안전사고, 업무․학업 지장 초래 등과 같은 사회 문제가 심각하다” 면서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내 처음으로 범시민 캠페인 계획을 수립한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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