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제공]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캡쳐 [사진=MBC 제공]

[일요서울 | 김선영 기자]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이 근로감독관 김동욱과 악덕 사업주 오대환의 마지막 승부를 예고했다.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극본 김반디연출 박원국)이 방송 2주만에 시청률 1위의 자리를 차지했다. 짜릿하고 통쾌한 사이다 작렬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월화 드라마 중 화제성 1위의 자리까지 차지하며 안방극장을 휩쓸고 있다.

이런 가운데 16일 저녁 10시에 방송되는 7-8회에서 본격적인 갑질 타파를 시작한 근로감독관 김동욱이 악덕 사업주 오대환과 마지막 한판 승부를 벌일 것을 예고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지난 방송에서 구대길(오대환)은 본격적인 갑질 응징을 시작한 근로감독관 조진갑(김동욱)의 첫 번째 타깃이 됐다.

구대길은 운전 기사에게 폭력을 일삼는 갑질부터 임금 체불로도 모자라 버스 요금 3100원을 떼 먹었다는 이유로 버스기사 선우(김민규)를 부당해고까지 한 악덕 사업주로서의 표본을 보여준 것. 이에 조진갑은 상도여객을 타깃으로 한 근로감독에 나섰고, 착실히 증거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조진갑은 노숙자로 변장하는 위장 잠입 수사와 갑을기획 천덕구, 백부장, 오대리, 일명 천오백 패밀리의 도움으로 상도여객의 실질적인 사장이 구대길이라는 사실과 다른 사람의 대포통장을 이용해 불법적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까지 알아냈다.

이를 알아챈 상도여객은 그 동안의 모든 비리를 적은 벌금으로 해결하려고 했다. 이에 조진갑은 상도여객이 기한 내에 벌금을 납부하지 못하도록 갑을기획과 콤비 플레이를 펼쳤고, 끝내 영업 정지 처분을 날리며 안방극장에 핵사이다를 선사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서로를 향해 팽팽한 눈빛을 주고 받고 있는 김동욱과 오대환의 모습이 담겨있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 동안 근로감독에 나선 김동욱의 압박에도 시종일관 여유만만했지만 이번에는 제대로 털릴(?) 위기에 처해 도망자로 전락한 오대환의 모습이 눈에 띈다.

지구 끝까지 쫓아갈 기세로 추격한 끝에 끝내 오대환과 마주하게 된 김동욱의 포스는 한번 물면 절대 놔주지 않는다는 기세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반면 오대환은 잔뜩 긴장한 표정이 역력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한다.

이처럼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 구대길은 얄미움의 끝판왕이자 악덕 갑질의 표본을 고스란히 보여준 인물이었기에 오늘 밤 10시 방송되는 7-8회에서 그의 최후가 어떨지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16일 밤 10시에 7-8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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