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차량기지 KTX 탈선 현장을 점검하는 손병석 코레일 사장(왼쪽 두번째). (사진=코레일 제공)
고양차량기지 KTX 탈선 현장을 점검하는 손병석 코레일 사장(왼쪽 두번째). (사진=코레일 제공)

[일요서울 | 최서율 기자] 손병석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16일 고양차량기지를 방문해 15일 발생한 KTX 탈선 사고 지점을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과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손병석 사장은 이 자리에서 “강릉역 사고의 기억이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또 한번 탈선 사고가 발생해 국민들의 우려와 질책이 높아지고 있다”며“무거운 책임을 느끼며 국민들께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또 “이번 사고가 직원들의 기강 해이에서 기인했다는 지적이 있다”며 “사고 원인을 조사한 뒤 책임자를 엄단해 해이해지기 쉬운 안전 의식을 다잡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승객을 모시지 않는 차량 정비 기지 안이어서 안전관리가 소홀했던 게 아닌지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구조적 개선 대책을 수립해 시행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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