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내리는 10일 경남 함양군 백전면 백운산 50리 벚꽃길에서 시민들이 만개한 벚꽃을 감상하며 걷고 있다. 2019.04.10. (사진=함양군청 김용만 주무관 제공)
봄비가 내리는 10일 경남 함양군 백전면 백운산 50리 벚꽃길에서 시민들이 만개한 벚꽃을 감상하며 걷고 있다. 2019.04.10. (사진=함양군청 김용만 주무관 제공) [뉴시스]

[일요서울 | 최서율 기자] 1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일부 지역에는 봄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상해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남부지방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16일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남과 경남서부에는 오전 9시까지, 제주도와 그 밖의 남부지방에는 오후 3시 전후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 5~10㎜, 경남서부 5㎜ 내외, 제주도 10~40㎜다.

기상청은 특히 “17일 낮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내일은 평년보다 2~5도 높은 기온을 보이면서 따뜻하겠다. 평년기온은 아침 최저 3~10도, 낮 최고 16~21도다. 서울을 포함한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도 있겠다.

주요 도시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0도, 수원 8도, 춘천 4도, 강릉 13도, 청주 10도, 대전 9도, 전주 10도, 광주 12도, 대구 11도, 부산 13도, 제주 14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18도, 수원 22도, 춘천 23도, 강릉 23도, 청주 23도, 대전 23도, 전주 22도, 광주 21도, 대구 22도, 부산 19도, 제주 18도다. 

기상청은 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12~20도로 매우 크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미세먼지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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