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위해 탑승한 공군 1호기에 뒤집힌 태극기가 걸려 있었지만 출발 전 항공사 측이 문제를 바로잡았다.

청와대 사진기자단이 촬영한 사진을 보면 이날 오후 12시37분까지 공군 1호기에는 뒤집힌 태극기가 걸려 있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오후 1시 비행기에 탑승할 때는 태극기가 제대로 걸려 있다.

태극기가 잠시 거꾸로 걸려 있던 것은 대한항공 실무자의 실수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는 "환송 행사 전 태극기에 이물질이 묻은 것을 발견한 대한항공 실무자가 새 태극기로 교체했고, 이 과정에서 착오로 태극기를 거꾸로 걸었다가 이를 인지하고 다시 정상적으로 걸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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