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의 이혼 소송 항소심 변론 과정이 비공개로 진행된다.
서울고법 가사2부(부장판사 김대웅)는 16일 이 사장이 임 전 고문을 상대로 낸 이혼 및 친권자 지정 등 소송 항소심 2차 변론기일에서 이같이 결정한 뒤 양측 대리인을 제외한 나머지 방청객을 퇴장시킨 채 40여분 간 진행했다.
재판부는 이날 "그동안 심리 내용과 제출된 서면을 종합해 봤을 때 변론 절차를 공개할 경우 선량한 풍속을 해칠 우려 있다고 인정된다"고 밝혔다.
양측 대리인은 이날 변론이 끝난 뒤에도 기다리던 취재진에게 별다른 언급 없이 법정을 나섰다.
다음 기일은 6월4일 오후 4시에 열린다.
이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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