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사진기자 최초로 로이터 김경훈 기자가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퓰리처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재된 김 기자의 수상작 사진이다.
한국인 사진기자 최초로 로이터 김경훈 기자가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퓰리처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재된 김 기자의 수상작 사진이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한국인 사진기자 김경훈(45)씨가 미국 언론계의 최고 권위상인 퓰리처상의 '브레이킹 뉴스' 부문 상을 수상했다. 한국인이 퓰리처상을 수상하는 것은 김 기자가 최초다.

퓰리처상 이사회는 지난 15(현지시간) 김 기자를 포함한 로이터 통신 사진팀이 중남미 불법이주민 캐러밴 사태를 취재한 사진들을 '브레이킹 뉴스'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김 기자는 특히 최루탄을 피해 달아나는 불법이주 모녀의 긴박한 순간을 포착해 국제사회에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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