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Avengers: Endgame)’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린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감독과 배우들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04.15. [뉴시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Avengers: Endgame)’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린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감독과 배우들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04.15. [뉴시스]

[일요서울 | 최서율 기자]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사전 예매율이 87.5%를 기록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오전 9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87.5%, 예매 관객 49만5687명을 기록했다.

16일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러닝타임을 ‘180분 57초’, 관람등급을 ‘12세 이상 관람가’로 심의 분류했다.

영화의 공식 등급이 확정되면서 이날 오후 6시께부터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2D 포맷 상영관의 예매가 시작됐다.

예매 오픈과 동시에 관객들이 예매 사이트로 몰리면서, 모든 영화관 홈페이지의 서버가 마비됐고 대기번호는 5000을 넘어서기도 했다. 

CGV는 “접속량이 너무 많아 연결이 잠시 지연되고 있습니다”라는 알림을 홈페이지에 띄웠고, 이후 “현재 접속량이 폭주하고 있어 웹사이트 연결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보다 원활한 서비스 이용을 위해 잠시 후 다시 이용해 주세요”라는 안내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앞서 마국 박스오피스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 첫 3일 동안 2억~2억6000만 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했다.

전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2억5800만 원을 챙기며 미국에서 첫 주 가장 큰 수익을 올렸다. 이전 기록은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2억4700만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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