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사진=뉴시스]
금융감독원. [사진=뉴시스]

[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금융감독원이 올해 부활한 보험업권 종합검사 대상 1호로 '한화생명'과 '메리츠화재'를 확정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11일 한화생명에 종합검사 시행에 필요한 사전자료를 요청했다. 메리츠화재에는 전날 구두로 종합검사 대상자로 선정됐음을 통보했다.

당초 업계에서는 즉시연금 지급 문제를 두고 금감원과 갈등을 빚었던 삼성생명이 종합검사 첫 타자가 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정치권 등에서 보복검사 논란이 일자 한화생명이 첫 수검자로 선택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금감원은 한화생명에 대해 보험금 미지급, 불완전판매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 볼 전망이다.

금감원은 이들에 대한 종합검사를 이르면 다음달 초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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